숙녀케이크 - Lady Cake

완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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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랭쿠키는 부피감이 있어서 모양을 잡기가 더 쉬웠던것 같은데 이건 납작하니 옹기종기 모여있는터라 꽤 많은 쿠키가 들어가서 묵직한데도 뭔가 납작하다.
남은 포장지로 포장하려니 그것도 쉽지 않아 약간 좌우 균형이 맞지 않게 되었다.
쏙 맘에 들게 되지 않았지만 이것도 곧 분해될 아이인걸.. 조카는 이런 디테일엔 그닥 신경을 쓰지 않을것 같아서 이대로 마무리 했다.
오늘도 기뻐해주길 바라며
목도 못가눠서 안고있다가 팔이 마비될 것 같았던...

숙녀케이크 - Lady Cake, 2019.02.21.

사서고생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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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주에 만든 머랭쿠키 꽃다발은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한 몸에 사서 친구들 하나씩. 선생님까지 다 나눠줬다니 뿌듯기도 하고 나눠주는 마음이 기특하기도 하다.
그런데 이번에는 첫째 조카가 졸업식이라며 바닐라쿠키를 해달랜다.
조용조용 뭔가를 해달라고 잘 하지 않는편인 첫째의 주문이라 시간도 없고 힘이드는데도 꾸역꾸역 없는 손재주로 잔재주를 부려본다.
시간이 너무너무 없어 하루는 아침에 후다닥 반죽을. 어제는 새벽까지 굽굽+아이싱을...

숙녀케이크 - Lady Cake, 2019.02.20.